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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하
사랑은 몰라도 네가 내 유일이라는 건 알지.

 

 

01.

정확히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는 정체 불명의 인?물. 이름의 한자는 張, 인륜 윤(倫), 물 하(河)로 추정된다. 생일은 자칭 5월 24일. 탄생화는 헬리오트로프로 '사랑이여 영원하라'라는 의미. 고유 캐치프라이즈는 바스라지는 파빌리온.

 

02.

결 좋은 옅은 하늘색 장발과 그에 대비되는 칠흑같이 어두운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눈동자는 평소에는 안광이 없고 소위 말하는 뱅글 눈의 형태를 띤다. 피부가 희고 연한 홍조가 있으며 눈꼬리가 내려간 강아지 상. 속눈썹이 긴 편이다.[배주현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안광을 반짝이고 있을 때 한정 매우 귀여운 인상이다. 앞니가 반듯하고 조금 큰 편이라 웃으면 토끼 같은 느낌도 준다. 웃을 때 앞니가 드러나는 게 특히 귀엽다고. 반달눈이라 눈웃음을 매우 예쁘게 짓는다. 객관적으로 봐도 예쁘장한 얼굴. 주로 입고 있는 옷은 백정장. 이유는 없고 그냥 취향이라고 한다.

 

03.

# 미성숙한 # 비윤리적 # 마이페이스 # 무념무상 # 인외?

말 없이 차분하며 무감각한 성격. 도덕이나 윤리의식에 얽매이는 것을 혐오하며, 자유를 제한하는 걸 불쾌해 한다.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게 반쯤 습관화되었으며, 본인의 행동에 책임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 이는 폭력적인 성향과 맞물려 별 의식 없이 저지르는 범죄행위로 이어졌다. 신체 감각이 매우 둔한 편으로, 상처를 입어도 남이 알려 주고 나서야 알아채는 일이 빈번하다. ​ 원래 사람에게 흥미를 느끼지 않았으나 배주현의 등장으로 그녀의 일상이 달라졌다. 이미지 관리 해 보겠다고 헤헤 웃기도 하고 생전 처음으로 애교도 떨어 보고... 배주현 앞에서는 그냥 한 마리의 강아지가 된다. 관심을 안 주면 입술을 삐죽인다던가, 찡찡 우는 척을 한다던가 하는 열 살 배기 아이도 안 하는 짓을 한다. 물론 배주현 한정. 딴 새끼들에겐 관심도 없다. 행동 하나라도 놓칠까 뚫어져라 응시하고, 윤리적인 선이 없기에 경악할 만한 짓을 자연스레 한다는 것을 보면 타고난 집착광.

 

04.

걔 옆에 있으면 나까지 이상해지는 것 같아. 내가 아닌 것 같다가도 이제서야 진짜 나를 만난 것 같기도 해. 이상하지, 그런데도 난 계속해서 그 감정을 느끼고 싶어.
네가 울면 나는 아무것도 못 해…. 정말이야, 넌 다른 것들이랑은 달라….네가 약해진 모습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러니 제발 울지 마…

 

비틀린 순애. 집착, 수줍고 서투른 다정함, 무거운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는 욕심, 곁에 있고 싶다는 순수한 애정.

 

배주현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유형의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짜증도 나고, 얘는 뭔가 싶고, 신기하고, 더 알아보고 싶고. 다양한 감정을 거쳐 '계속 옆에서 지켜보고 싶은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귀엽게 생긴 얼굴과 매력적인 묘한 성격이 그녀의 취향을 저격했다. 누구보다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생전 안 떨던 애교도, 같잖은 눈물 연기도, 연약한 척도 해 보면서 이미지 관리를 착실히 하고 있는 중. 그러나 주변인들은 그녀의 쎄함을 전부 알고 있다.. 앞에서는 되도 않는 말랑한 척, 찡찡 우는 척 하다가 주현이 보지 않을 때는 안광 다 죽은 눈으로 한시라도 시야에서 벗어날까 빤…히 쳐다보는 장윤하. ​ 주현의 옆에서는 감정이 제멋대로 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가 눈물을 흘릴 때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자연스럽게 눈물이 흘렀으며, 진심으로 슬프다는 듯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주현의 안전에 광적으로 민감해 종이에 베여 피만 나도 눈을 동그랗게 뜨며 걱정한다.

이렇게만 보면 순수해 보여도 ____ 당시, 주현의 뺨을 때린 남성을 살해하며 주현이는 나만 팰 수 있다고 중얼거리는 걸 보면 확실히 제정신은 아니다. 이래 봬도 주현에게 상해를 입힌 적은 꽤 많으며, ___에서는 배주현과의 동반자살을 계획하기도 했다. 성격 상 윤리고 도덕이고 전부 개나 줘 버렸기 때문에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____ 당시 빨간색을 좋아한다는 주현의 말에 학생들을 전부 죽이고 피범벅이 되어 그녀를 찾아온 적도 있다. 애정이 극에 달하면 모든 선택의 기준점을 배주현으로 삼는 등(주현이가 하라고 했으니 해야지, 이거 해서 싫어했으니까 하지 말아야지) 가치관이 상당히 위험해진다. 죽으라고 하면 진짜 죽을 정도.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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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하던 어느 여름 장윤하는 유산고등학교 2학년 2반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그곳에서 '배주현'을 만나고, 반장인 그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타인과 달리 유독 눈에 띠는 그녀를 주의깊게 바라보게 된다. 뭐 여느 사람들이 그렇지만 배주현은 본인과 달랐다. 귀여운 얼굴,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통통 튀는 성격. 어떨 때는 소동물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의젓했다. 장윤하는 그녀를 계속해서 관찰해 가며 나름의 흥미를 느낀다. 그러나 1학기 기말고사를 시작으로 주현의 말수는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몸에서 멍을 발견하기도 하고, 초췌한 얼굴에 다크서클까지 심해졌다. 주현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았지만 장윤하는 필요 이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9월 중순, 장윤하는 배주현에게 드림캐처를 선물받는다. 상태가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 다음 날, 장윤하는 배주현이 옥상에서 투신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형편없이 으깨진 머리와 메마른 운동장에 흥건한 새빨간 피가 경악스러울 정도였으나, 사람이 죽는 것 따위는 익숙했기에 장윤하는 그다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는 왜 나한테 그런 표정을 지었지. 분명 괜찮았던 것 같은데 어딘가 이상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가슴 한가운데, 아주 작은 지점에서 무언가가 꿈틀대는 듯한 감각.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아주, 아주 불쾌했다. 침대 위에 걸린 드림캐처만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것이 장윤하 회귀의 시작이자, 0회차였다. ​

작성 중

 

06.

BIBI - 데레

놀라워 넌 언제나 예상 밖을 맴돌지 

신기해 특이해 보다 앞서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확 들어오지 

예쁘다 멋지다 보다 값져 ​ 

 

갖고 싶지 만지고 싶지 

품에 쏙 넣어두고 싶지 

절대 날 벗어나지 못하게 

But baby, I'm smarter than others 

제발로 널 내게 줄게 너조차 알지도 못하게

 

핥고 싶지 잡아뜯고 싶지

손에 쥐어터트리고 싶지

절대 날 벗어나지 못하게

But baby, I'm decent human

제발로 널 내게 줄게 너조차 알지도 못하게

 

07.

  • 시간감각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이유는 불명 
  • 주현을 사랑하고 있는지는 본인조차 잘 알지 못한다. 사랑…보다는 좀 더 복잡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 
  • 만약 죽음을 맞는다면 주현과 함께 땅에 묻히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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